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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승국, 싱가포르까지 갔는데…'위키드' 주연·감독 인터뷰 취소된 사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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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승국, 싱가포르까지 갔는데…'위키드' 주연·감독 인터뷰 취소된 사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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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 출연진들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유튜버 천재이승국(본명 이승국)이 인터뷰가 취소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1일 천재이승국 유튜브 채널에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수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은 실제 상황 이야기 (Feat. 위키드: 포 굿)'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승국은 "현재 시각 13일 오후 11시 40분, 저는 싱가포르에 와 있다"면서 자신이 영화 '위키드: 포 굿'의 주연들과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일이 인터뷰 날이다. 제가 오전 11시부터 인터뷰를 하기로 되어있고, 준비를 다 했다. 작년에 제가 인터뷰한 걸 한국에서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배우분들도 잘 받아주셔서 대폭 업그레이드된 인터뷰를 하게 됐다"면서 30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이어 "저 이렇게 길게 하는 건 제 인터뷰 커리어 사상 두 번째다. 비대면으로는 그 정도 한 적이 있고, 올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때 감독님과 배우분 이렇게 모시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 통으로 하면서 감독님까지 30분 동안 하는 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신시아 에리보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제프 골드블룸, 양자경, 그리고 존 추 감독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는 이승국은 의무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없었던 옐로우 카펫 행사에 참석하면서 현장 취재 및 영화 시사회까지 다녀왔다고.


하지만 갑작스럽게 한국에서 연락이 왔다는 이승국은 "제가 서 있는 데에서는 그걸 몰랐다. 안 보였다. 그런데 지금 인터넷에는 아마 좀 돌아다닐 것"이라며 호주 출신 남성 존슨 웬이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달려들었던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그 한 사람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그 이상한 한 사람 때문에 되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나. 그래서 내일 인터뷰가 취소됐다"고 허탈한 듯 웃었다.

다만 이는 배우들이 아닌 영화사에서 내린 결정으로, 본인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모든 취재진들의 인터뷰 일정이 취소되었다면서 오해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