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자동차보험 대형 4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지난달 손해율이 또다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3분기 해당 부문에서 952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적자가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대형 4개사의 평균 누적 손해율은 85.7%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악화됐다. 전월 대비로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들 4개사는 시장점유율의 85%를 차지하며, 손해율이 치솟는 겨울철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하면 적자 심화가 불가피하다. 이들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은 약 82% 수준으로 추산된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으로 인한 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3~4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6~1%포인트 인하하는 등 4년 연속 서민물가 안정에 동참했지만, 올해 3분기 952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지난해 3분기 5079억원의 순익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자동차보험료는 손해율 산출 시 분모에 포함되기 때문에 인하 시 손해율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진=연합뉴스) |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대형 4개사의 평균 누적 손해율은 85.7%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악화됐다. 전월 대비로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들 4개사는 시장점유율의 85%를 차지하며, 손해율이 치솟는 겨울철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하면 적자 심화가 불가피하다. 이들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은 약 82% 수준으로 추산된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으로 인한 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3~4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6~1%포인트 인하하는 등 4년 연속 서민물가 안정에 동참했지만, 올해 3분기 952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지난해 3분기 5079억원의 순익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자동차보험료는 손해율 산출 시 분모에 포함되기 때문에 인하 시 손해율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비업계가 시간당 공임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부담 요인이다. 올해 2023년 2.4%, 지난해 3.5%, 올해 2.7% 인상했지만, 정비업계는 최근 3년간 임금 인상률과 물가 상승분까지 이번 협상에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간당 공임은 자동차보험 가입자 사고 발생 시 손보사가 정비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경상환자 과잉 진료 증가, 생계형 보험사기 증가 등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 15년(2010~2024년)간 누적된 적자만 7조 2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가 5000억~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4년 연속 이뤄진 보험료 인하로 인해 수입보험료가 감소한 결과”라며 “부품비와 수리비, 최저임금, 일용직근로자 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11~12월은 계절 요인에 의한 손해율 악화 추세가 있는 만큼 연말까지 누적 손해율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