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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행안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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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행안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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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의회의 입법·정책·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8월 공모로 3개 분야(우수조례·의정활동·주민참여) 사례를 접수받았다. 사전심사를 거처 본선에 오른 12개 지방의회가 현장에서 PPT(프레젠테이션) 경쟁을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의회는 '청소년 대상 지방의회 교육 및 홍보 혁신모델 구축사업인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해통소통 탐험대'의 혁신성·교육 효과·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혁신사례로 소개된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서울 11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수학습지도안(초등용)을 제작해 보급했다. 학생들은 사전 학습 후 서울시의회 마스코트 '해통이', 개그맨 신윤승, 시의원과 함께 퀴즈쇼에 참여했다. 현장 수업과 유튜브 콘텐츠를 결합한 이 방식은 교육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튜브 콘텐츠 '해통소통 탐험대'는 총 12편이 제작됐다. 회차별 평균 1만회(1만085회) 조회, 평균 30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형 교육 콘텐츠로서, 지방의회의 새로운 청소년 교육 모델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아이들이 지방의회를 친근하게 경험하고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학생, 다문화 가족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꾸준히 보완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공공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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