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이내 긴급 차단 실시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보이스피싱 범정부통합대응단 설치 이후 피해액 기준 동남아발 신종 피싱 범죄가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캄보디아 신종 피싱 사기 피해자 단체 송환 후 감소세로 전환된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월 피싱 의심 번호 차단이 2898건이었는데, 지난달 1만1만5417건으로 증가했다"며 "지난달 30일부터 피싱 의심 번호를 10분 이내 긴급 차단 제도를 시범 실시했고, 3주간 전화번호 5200여개를 추가 차단했다"고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연합뉴스 |
박 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캄보디아 신종 피싱 사기 피해자 단체 송환 후 감소세로 전환된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월 피싱 의심 번호 차단이 2898건이었는데, 지난달 1만1만5417건으로 증가했다"며 "지난달 30일부터 피싱 의심 번호를 10분 이내 긴급 차단 제도를 시범 실시했고, 3주간 전화번호 5200여개를 추가 차단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해외 피싱 전화 자체가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정적인 부분은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현지에서 범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소강상태에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2030년까지 전체의 절반 정도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들의 피해가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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