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 홈 11라운드에서 6-2로 크게 이겼다.
전반 12분 스즈키 유이토, 17분 요한 만잠비에게 릴레이 골을 허락했다. 두 실점 모두 코너킥 위기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내줬다.
뮌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레나르트 카를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카를은 마이클 올리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콘트롤한 뒤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뮌헨이 기어이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올리세가 동점골을 신고했다. 이번엔 올리세가 카를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부턴 뮌헨 페이스였다. 후반 14분 해리 케인이 달아나는 골을 꽂아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3분엔 니콜라스 잭슨, 39분엔 올리세가 차례로 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리세는 이날 2골 3도움을 쌓는 '역대급' 활약으로 뮌헨 측면 에이스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요나탄 타 오른쪽에서 중앙 수비를 맡으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후반 37분 상대 스루패스를 미리 예측하고 가로챈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4~5차례 전진 패스도 안정적으로 동료에게 연결됐다.
경기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대승을 거둔 뮌헨은 시즌 전적을 10승 1무(승점 31)로 쌓고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