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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빠진 여자배구 IBK기업은행…김호철 감독, 결국 자진 사퇴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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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빠진 여자배구 IBK기업은행…김호철 감독, 결국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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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김하경 등 주축 선수 부상으로 연패 빠져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맡아 선수단 이끌 예정
[인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2.25. hwang@newsis.com

[인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2.2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7연패 수렁에 빠진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1-25 24-26) 완패를 당했다.

7연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도 벗어나지 못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직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직후 사임 의사를 전했다.

당시 김 감독은 "팀이 강해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흐름을 끊어내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선수단과 구단 모두에게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팀이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구단 측에 밝혔다.

구단은 김 감독의 결단을 존중해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김 감독의 사퇴로 당분간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IBK기업은행 선수단을 지휘하게 된다.


IBK기업은행은 후임 감독 선임에 대해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팀의 가치관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물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며, 신중한 선택을 통해 팀 정상화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호철 감독은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막시카노 파르마(1981~1983), 시슬리 트레비소(1987~1990), 스키오(1990~1995)에서 뛰며 당대 최고의 세터로 인정받았으며, 이탈리아 리그에서 3차례(1981·1983·1984)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서 1975년부터 1986년까지 활약하며, 1978년 월드 챔피언십 4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선수 은퇴 이후로는 지도자로 이탈리아 4개팀 및 현대캐피탈, 드림식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등을 거쳤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이끌어 왔다.

김호철 감독은 IBK기업은행을 떠나며 팬들과 선수단, 구단에 대한 깊은 감사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항상 믿고 지지해 준 구단과 선수들에게도 시즌 중 자리를 떠나게 돼 미안하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 팀은 떠나지만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팀을 이끌어주신 김호철 감독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사임 결정에 아쉬움이 크지만, 김 감독의 빈자리를 잘 메워 하루빨리 팀이 안정을 찾고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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