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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미세먼지 저감 ‘우수 사업장’ 선정

헤럴드경제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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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미세먼지 저감 ‘우수 사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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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열병합발전소, 저녹스버너·SCR촉매 전면 교체 통해 대기오염물질 77% 감축
비상저감조치·친환경 운영 등 전사적 환경경영 강화…ESG 책임경영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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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제6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평가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은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빈번한 겨울철 12월부터 익년 3월까지 각 사업장별 방지시설 최적 운영, 시설관리 강화 등을 통해 법적 기준 대비 10% 이상 오염물질을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제도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가동률이 가장 높았던 열병합발전기(고압) 배출구에서 약 77%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협약 기준(10% 이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적극적인 환경관리 성과가 입증된 사례다.

목동열병합발전소는 최근 5개년간 ▲저녹스버너(NOx 저감) 교체 ▲SCR(선택적 촉매환원설비) 촉매 전면 교체 등 대대적인 대기오염 저감 설비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핵심 발전설비 교체와 운영혁신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77%까지 줄인 실적이 인정된 것이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축열조 최대활용 운전 ▲비상발전기 무부하 시험운전 자제 ▲업무용 친환경 차량 전환 ▲임직원 차량 2부제 시행 등 조직 전체가 참여하는 실질적 감축 조치를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우수 사업장 선정은 발전소 구성원 모두가 ‘환경 최우선 운영’이라는 목표 아래 시설 개선과 운영혁신에 꾸준히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복지 실현 등을 통해 서울시의 에너지자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