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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영상 유출! "계체 하루 전 3파운드 초과"… 라이트급 1위 사루키안 허리 부상+감량 논란→UFC 카타르 메인이벤트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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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영상 유출! "계체 하루 전 3파운드 초과"… 라이트급 1위 사루키안 허리 부상+감량 논란→UFC 카타르 메인이벤트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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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카타르 대회를 사흘 앞두고, 라이트급 랭킹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의 감량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공식 계체를 앞둔 시점에서 사루키안이 체중을 맞추는 데 고전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유출되면서, 주말 메인이벤트를 앞두고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은 21일(한국시간) "도하에 있는 사루키안에게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닌가"라며 사루키안의 감량 상황을 전한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루키안이 라이트급 한계 체중인 156파운드(약 70.76kg)에 도달하기 위해 막판 체중 감량에 나선 장면이 촬영됐으며, 영상 속 러시아어 대화에서는 '159'라는 수치가 언급된다.

이는 사루키안이 계체를 하루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약 3파운드(약 1.36kg)를 더 줄여야 한다는 의미다.

'SB네이션'은 "러시아어 음성이 겹쳐 정확히 들리지는 않지만 숫자는 분명하다"며 우려를 전했다.


사루키안은 UFC 커리어에서 한 차례 계체 실패를 기록한 바 있어, 팬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감량 자체를 넘어 사루키안의 최근 몸 상태다.

그는 올해 초 UFC 311 메인이벤트로 예정됐던 이슬람 마카체프와의 타이틀전을 허리 부상으로 직전 주에 철회해 논란을 일으켰다.


매체 역시 해당 사태를 언급하며, 사루키안의 건강을 둘러싼 불안감이 이번에도 되살아났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주말 사루키안의 상대인 댄 후커의 발언도 불을 지폈다.

'블러디엘보우'에 따르면 후커는 최근 "사루키안이 부상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공식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이는 이미 감량으로 고전 중인 사루키안의 컨디션에 대해 의문을 더 키우는 발언이다.



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 역시 같은 날 "사루키안의 혹독한 감량 과정에 UFC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가 동행하며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하며 "사루키안은 현재 UFC의 눈 밖에 나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올해 초 마카체프전 철회 사태가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는 가운데, 감량 후유증이 부상으로 이어졌다는 해석 또한 남아 있어 UFC 내부 평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루키안과 후커는 이번 UFC 카타르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이 경기 승자가 공식적으로 일리야 토푸리아의 다음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라고 밝힌 바 있어, 경기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계체가 임박한 가운데, 사루키안이 이번 논란을 모두 뚫고 옥타곤에 오르게 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NS / Red Corner MMA / UFC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