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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오늘 하루 한시 파업…교통대란 없어(종합)

연합뉴스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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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오늘 하루 한시 파업…교통대란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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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2호선 오후 6시까지 열차 운행률 36.5% 감소…3호선 정상운행
대구시, 실시간 모니터링…인력 292명·대체 버스 86대 투입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윤관식 기자 = 대구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대구교통공사가 21일 하루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대구 도시철도 파업은 2005년 12월 이후 20년 만이다.

대구시 등 관계 당국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려했던 교통 대란은 없는 상황이다.

대구 지하철 파업, 붐비는 반월당역(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지하철이 20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 21일 오전 1·2호선 환승 지점인 반월당역이 출근 및 등굣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21 mtkht@yna.co.kr

대구 지하철 파업, 붐비는 반월당역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지하철이 20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 21일 오전 1·2호선 환승 지점인 반월당역이 출근 및 등굣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21 mtkht@yna.co.kr



대구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전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교섭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소속 조합원은 전체 직원 3천200명 중 1천199명이며 이중 파업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300∼500명이 참여한다.


3호선은 정상 운행한다.

대구시는 이번 파업으로 지하철 1·2호선 운행 횟수가 기존 296회에서 188회로 줄어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36.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 필수인력 292명을 투입해 최소 열차 운행률(63.5%)을 확보키로 했으며 전세버스 및 시내버스 예비 차량 86대도 지원한다.


대구교통공사도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열차 운행률을 평소 대비 73%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혼잡시간대에는 각각 5분, 9분 간격으로 열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퇴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그 외 시간대는 13분대 간격으로 조정해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하철 20년 만에 파업…안내문 붙은 반월당역(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지하철이 20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 21일 오전 1·2호선 환승 지점인 반월당역에 파업에 따른 열차시각 변경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11.21 mtkht@yna.co.kr

대구 지하철 20년 만에 파업…안내문 붙은 반월당역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지하철이 20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 21일 오전 1·2호선 환승 지점인 반월당역에 파업에 따른 열차시각 변경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11.21 mtkht@yna.co.kr


1·2호선 환승 지점인 반월당역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까지는 정상 운행을 했기에 시민 불편은 없었으나 이후에는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길어지기에 불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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