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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 참석 “6개 발전소 중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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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 참석 “6개 발전소 중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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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 5개년 계획 또 하나의 동력기지"
北 전력난 극심…중소형 수력발전소 건설 벌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지난 20일 새로 지어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지난 20일 새로 지어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지어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1일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이 지난 20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 지도간부들, 도당 책임비서들, 도 인민위원장들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회양군민발전소가 준공하게 된 것은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강원도가 동력 문제 해결에서 달성한 소중한 성과인 동시에 웅대한 이상을 세우고 굴함없이 나아가는 강원도 사람들의 자력의 의지와 무진한 힘을 과시한 의의있는 결실"이라고 언급했다.

통신은 회양군민발전소에 대해 "(김 위원장이) 강원도에서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물질문화 생활 향상을 위해 반드시 건설해야 할 중점과업으로 내세우고 총력을 기울여 온 6개 수력발전소 중 마지막 건설 대상"이라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에 도가 예견했던 또 하나의 동력기지 건설이 결속됨으로써 강원도는 지방발전의 시대와 번영의 새 역사를 긍지 높이 써 나갈수 있는 튼튼한 토대와 자체의 힘으로 보다 윤택한 생활을 개척해 나갈수 있는 발전잠재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회양군민발전소는 소수력발전소로, 북한에선 중소형 수력발전소라고 불린다. 북한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형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왔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북한의 발전설비용량은 822.5만kw(킬로와트)로 한국의 1억 3402만kw에 비해 6.1%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북한의 발전전력량은 수력 161억kwh(킬로와트시)(63.1%), 화력 94억kwh(36.9%) 등 255억kwh로 한국의 총발전량 5768억kwh의 4.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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