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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주민들이 원하면 경기도지사 출마"

중앙일보 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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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주민들이 원하면 경기도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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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에 “저는 동탄 국회의원이니 동탄 주민들이 원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탄에서 할 일이 많은 상태인데 도지사가 되는 게 더 일하기 편할 것 같으면 도전해 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공동선대 위원장을 맡았던 함익병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 밝혔다. 그는 “(함 원장이) 안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출마해서 당선되든 안 되든 젊은 사람들 정치하는데 도움이 되면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함 원장이 후배들을 키워야 한다고 하시는데 당 대표가 된 자가 혼자 빠지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모든 우파와 연대해야된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자기 몸이라면 어떻게 암세포도 세포다 이러면서 지키려고 하겠나”라며 “전이되기 전에 잘라내자 이렇게 할 거 아니냐. 지금 딱 그 마인드다. 암세포도 내 세포야, 내 몸에 어떻게 칼을 대? 이거다”라며 부정적이었다. 그는 “우리는 당당히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러서 호사가들의 코를 눌러주는 것이 목표”라며 “저희와 같이할 사람들이 어떻게 할지는 그들의 선택”이라고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 16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이영풍TV’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는 체제전쟁”이라며 “그 깃발 아래 모일 수 있는 모든 우파들은 이재명 정권이 가려고 하는 체제전복, 그리고 사회주의체제, 독재체제로 가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 함께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향해 장애인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발언에 대해서는 “박 대변인이 장애인 비례대표가 과대 할당됐다고 한 부분은 차별·혐오의 부분은 아니지만 공당의 미디어대변인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방송에 나간 것은 맞고 처신에 잘못이 있었다”며 “(개혁신당이라면) 대변인직을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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