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겨레 자료사진 |
경북 안동 육군 예비군훈련장에서 하수도 배관 공사 중 토사가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9일 오전 10시27분께 안동시 송현동 한 육군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하수도 배관 공사 중 토사가 무너져 50대 ㄱ씨가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땅을 판 뒤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2m 깊이 구덩이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동료들에게 구조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응급 처치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ㄱ씨가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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