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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강동군병원 준공식 참석…"보건 현대화, 우리 당의 결심"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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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강동군병원 준공식 참석…"보건 현대화, 우리 당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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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당의 웅대한 지방 발전 강령을 전망적으로 확대 추진하는데 있어서 또 하나의 괄목할 성과로 되는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병원 준공식이 11월 19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당의 웅대한 지방 발전 강령을 전망적으로 확대 추진하는데 있어서 또 하나의 괄목할 성과로 되는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병원 준공식이 11월 19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평양시 외곽에 위치한 강동군병원 준공식에서 "이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우리식 보건 현대화에로 더욱 과감히 나아가자는 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라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강동군병원 준공식이 지난 19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강동군병원은 지난 2월6일 착공식 이후 9개월 만에 준공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방 발전 정책 실행의 두 번째 준공 계절을 알리는 시각이자 현대적인 지방병원의 첫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이라며 "착공 당해에 준공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의 이상대로 가는 표준속도이며 이는 온 나라의 실제적인 중흥이 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변혁과 전진의 속도, 조선의 속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병원의 기존 관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이 병원은 건설 과정도 교본적이였지만 운영과정도 지방 보건 발전의 우수한 본보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에 이어 구성시병원과 용강군병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응급치료소들까지 준공하게 되면 평양종합병원을 포함해 올해 모두 6개의 현대적인 의료시설이 생겨나게 되는 셈인데 이런 것을 두고 진짜 변혁이라 자부하며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강동군 병원 착공식에서 올해 평양 강동군과 남포시 용강군, 평안북도 구성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방병원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연간 20개 시군에 병원을 지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응급치료소는 이번 북한 매체에서 처음 거론됐다. 앞서 평양종합병원은 지난달 준공된 후 이달 초 개원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강동군병원은 우리 당이 성취한 지방중흥의 새로운 영역이며 전국적 판도에서 보건하부 구조를 선진적인 토대 우에서(위에서) 재건하기 위한 역사적 위업 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낀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에 진행된 시범적인 부류별 병원 건설에서 이룩된 경험들을 총화(결산)한데 기초하여 명년도부터 지방 보건 건설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날 신문은 강동병원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수술실이나 입원실, 행정실 등을 둘러봤다.


북한의 보건혁명 사업은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세부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지방발전 20×10 정책'은 지방공장 건설과 농촌살림집 건설이 주요 과제로 먼저 추진됐고, 이후 보건시설·복합문화센터·양곡관리시설을 '3대 필수대상건설'로 내세웠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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