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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K리그 경기 도중 심판에 항의하는 외국인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렀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인종차별이 맞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지난 8일,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에서 김우성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며 타노스 코치가 눈가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이걸 본 심판은 분노하며 강하게 맞섰습니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회(KPFRA)는 두 눈을 가리킨 코치의 행동이 축구계 윤리 전체를 훼손하는 인종차별이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하지만 인종차별 의도가 담긴 행동이 아니라 잘 보라는 의미일 뿐이라는 의견도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어제(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타노스 코치에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인종 차별이 맞다고 본 겁니다.
상벌위원회는 "의도보다는 행위가 보편적으로 갖는 의미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같고, 상대방이 인종차별적 모욕적 감정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고 봤습니다.
전북 현대의 고위 관계자는 징계에 재심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ingsoong1994']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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