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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20점 ‘맹활약’→드디어 NBA 베테랑 이름값 한다! 윌리엄스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SS안양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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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20점 ‘맹활약’→드디어 NBA 베테랑 이름값 한다! 윌리엄스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SS안양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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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2G 연속 20점↑
윌리엄스 “초반 부진 미안해”
윌리엄스 “문경은 감독님 박수가 원동력”
신인 강성욱에게도 조언 남겼다

윌리엄스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윌리엄스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안양=박연준 기자] “적응을 마쳤다. 좋은 퍼포먼스 보일 수 있어 기쁘다.”

수원 KT 외인 데릭 윌리엄스(34)가 2연속 경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 연패 탈출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NBA 출신 베테랑다운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KT는 1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에 68-62로 이겼다. 2연패 탈출이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윌리엄스다. 이날 21점 4리바운드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NBA 베테랑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지난 2011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해 2018년 LA 레이커스까지. NBA 7시즌을 뛴 경력 대단한 선수다. 그런데 개막 5경기 평균 11.8점에 그쳤다. 아쉬웠다.

윌리엄스가 돌파하고 있다. 사진 | KBL

윌리엄스가 돌파하고 있다. 사진 | KBL



최근 2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17일 SK전 27점에 이어 이날 정관장전 21점을 적었다.

적응을 마친 모양새다. 문경은 감독도 “윌리엄스가 적응을 마친 것 같다. 2주 휴식기가 지나면 더 잘할 것 같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을 정도다.


경기 후 만난 윌리엄스는 “시즌 초반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팀원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최근 경기에서 경기력이 괜찮다. 다행이다. 적응을 한 것 같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니 마음이 놓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특히 KT 색깔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가 오브라이언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KBL

윌리엄스가 오브라이언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KBL



4쿼터 막판, 자유투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끝까지 윌리엄스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는 “자신감을 잃지 않게끔 도와주신 문 감독님께 굉장히 감사하다. 아직 수정 보완할 것이 많다. 열심히 채워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신인 강성욱이 1군 데뷔했다. 윌리엄스는 “굉장히 훌륭한 신인이다. 항상 자신감이 중요하다. 본인을 믿고 뛰면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NBA 출신다운 멋진 조언을 남겼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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