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6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맡았다.
이날 김도연은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신인여우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김도연과 함께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은 '청설' 김민주, 노윤서, '노이즈' 이선빈, '보통의 가족' 홍예지였다.
김도연은 눈시울을 붉히며 무대에 올라 먼저 김민하 감독에 "감독님을 보고 있으면 순수한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져 늘 힘이 됐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 그는 "아이돌로 처음 데뷔를 했다. 내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신 팬들이 많다. 또 연기하는 지금의 내 모습도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도연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이후 그룹 위키미키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끝으로 김도연은 "상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아닐거라고 늘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받으니 이런 인정을 받고 싶었나보다라는 생각도 들고, 이 상이 앞으로 연기를 해나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주저하지 않는 사람,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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