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마리오' 팬 모두 모여라…잠실 롯데월드몰 달군 닌텐도 팝업스토어

디지털데일리 이학범 기자
원문보기

'마리오' 팬 모두 모여라…잠실 롯데월드몰 달군 닌텐도 팝업스토어

서울맑음 / -1.6 °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빨간 모자에 콧수염난 아저씨가 잠실 롯데월드몰 곳곳에 등장했다. 지난 6월 스위치2 출시 후 닌텐도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자, 일본 직영 굿즈가 풀렸다는 소식에 평일 이른 오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롯데월드몰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닌텐도는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몰과의 협업으로 '닌텐도 팝업스토어 인 서울'을 개장했다. 오는 12월16일까지 열리는 해당 팝업스토어는 슈퍼마리오 지식재산권(IP)의 4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일본 현지 직영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한 공식 굿즈가 대거 판매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층 굿즈 판매점을 시작으로 3층, 5층, 지하 1층까지 롯데월드몰 전체를 활용해 닌텐도의 대표 IP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아가 유니클로, 롯데리아 등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슈퍼마리오 IP를 활용한 티셔츠 등 특별 컬래버 제품이 판매된다. 1층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각 상품은 1인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월드몰 1층에 들어서자 슈퍼마리오를 시작으로 '젤다의 전설', '피크민', '동물의 숲' 등 닌텐도의 간판 IP를 활용한 다양한 공식 굿즈들이 진열됐다. 특히 마리오, 젤다 등 인기 캐릭터 상품 부스 앞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공식 굿즈를 국내에서 구매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기회를 활용하려는 팬들의 열기가 현장을 달궜다.


3층에는 슈퍼마리오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월이 설치됐다. 지난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0년간 이어져 온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역사가 한눈에 담긴 대형 벽면 전시물이다. 또한 롯데월드몰 곳곳에 마련된 팝업 기념 장소에 방문해 도장(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증정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됐다.

5층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리오 IP를 활용한 대형 포토존이 조성됐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피치공주', '루이지', '키노피오', '요시' 등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들이 이용자들을 반겼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돼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체험 공간도 빠지지 않았다. 지하 1층에는 닌텐도 스위치2의 '마리오 카트 월드', '동키콩 바난자' 등 최신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고 기기 본체 판매도 이뤄졌다.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기념 스티커가 제공됐다. 배관을 타고 있는 마리오 조형물에는 팬들의 사진촬영이 이어졌다.

이번주 주말(22~23일)에는 7층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씨네파크에서 마리오 카트 월드에서 가을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참가 신청 없이도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23일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팀을 이뤄 12팀 레이싱을 즐기는 가족 동반 대회가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마리오 카트 월드 우승 트로피가 제공된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