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북경찰청 |
경북 의성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의성군 의성읍 한 빌라에서 A씨(70대)와 아내 B씨(60대)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노부부의 사위 C씨(4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C씨 행적을 추적하던 중 이날 오전 2시 50분쯤 그가 부산의 한 모텔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부모님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C씨 아내의 신고에 따라 노부부의 주소지인 의성군에서 이들이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유서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