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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타현 시가지서 대형 화재…170채 이상 불타

연합뉴스 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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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타현 시가지서 대형 화재…170채 이상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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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간 피해 건물수 최대 화재"…1명 연락 두절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규슈 오이타현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진화되지 않아 19일 현재까지 건물 170채 이상을 태웠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오이타현 오이타시 사가노세키 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전까지도 꺼지지 않고 번져 주택 등 170채 이상과 주변 산림을 태웠다.

일본 오이타현 시가지서 대형 화재…170채 이상 불타  (교도=연합뉴스) 19일 이틀째 화재가 이어진 오이타현 오이타시 사가노세키 마을을 찍은 항공사진. 2025.11.19. evan@yna.co.kr

일본 오이타현 시가지서 대형 화재…170채 이상 불타
(교도=연합뉴스) 19일 이틀째 화재가 이어진 오이타현 오이타시 사가노세키 마을을 찍은 항공사진. 2025.11.19. evan@yna.co.kr


화재 피해 면적은 16만㎡를 넘고 있다.

이 화재로 최대 180명이 지자체가 개설한 대피소로 이동했고, 70대 남성이 연락 두절된 상태여서 경찰이 확인 중이다. 50대 여성은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또 약 270가구가 정전 상태다.

오이타시는 자위대에 소방 지원을 위한 파견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아사히신문은 "소방청 통계로 최근 20년간 발생한 시가지 화재 중 피해 건물 수가 2012년 12월 니가타현 이토이가와시의 147채를 넘어 최다"라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마을에는 17일 아침부터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현지 소방서는 18일 오후 5시45분께 신고를 접수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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