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황과 가을철 모발 관리법 등 일상 소개
사진 | 김국진 ‘거침없는 골프’ 유튜브. |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KLPGA 메이저 챔피언 안신애 프로가 41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국진의 골프 유튜브 ‘거침없는 골프’에 약 5년 만에 출연하며 오랜 공백 뒤의 근황을 공개했다. 안신애 프로는 ‘거침없는 골프’ 1회 출연자이다.
김국진은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함께 열어준 특별한 존재”라며 안신애 프로를 반갑게 소개했고,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었다.
안신애 프로는 은퇴를 고민하던 시절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이 생각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고, 최근에는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작은 꿈을 현실로 옮기며 선크림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안 프로는 오랜만의 라운드에 대해 “조금 긴장된다”고 말했지만, 첫 샷부터 안정된 스윙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촬영 도중 두 사람은 일상과 건강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모발 관리 경험도 공유했다.
특히 가을철 모발관리에 더 신경이 쓰인다는안신애 프로는 항암관리를 하고 있는 아버지가 추천해준 샴푸를 1년전부터 소개받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며 “머리에 힘이 생기고 환절기에도 빠지는 느낌이 거의 없다. 눌리던 부분도 볼륨이 잘 살아 애용한다”고 말했다.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김국진도 “모자를 써도 머리가 잘 안 눌리더라. 내가 머리숱이 이렇게 많았나 싶다.머리 볼륨이 많이 산다”라며 “오늘 라운드도 볼륨있게 하자”라고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이 언급한 샴푸는 KAIST 석좌교수인 이해신교수 연구팀이 만든 폴리페놀 성분 기반 그래비티샴푸이다. 골프인들 사이에서는 김국진의 언급대로 게임 후 모자를 써도 머리가 가라 앉지않는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안신애 프로의 스윙을 본 김국진은 “시간이 지나도 스윙은 그대로”라고 감탄했고, 안신애 프로는 몸이 조금 뻣뻣하다면서도 숏게임과 퍼팅에서 날카로운 감각을 선보였다.
후반 홀로 갈수록 두 사람은 오너 자리를 두고 은근한 경쟁을 펼치며 특유의 케미를 보여줬다.
말미에 김국진은 “사업도 골프도 끝이 없다.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안신애 프로는 “새로운 걸 해본다는 게 참 즐겁다”며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다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번 출연은 안신애 프로의 복귀와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일상의 작은 이야 기까지 담아내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jckim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