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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순간, 지긋이 다문 입 사이로 미소가 새어 나옵니다. 일본도 놀라고, 폰세의 칭찬도 끌어낸 정우주 선수는 "내 공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웃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우주가 3회초 일본의 이소바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일본 중계진의 분석이 이어집니다.
[일본 중계 : 정우주가 마지막 1초 전까지 계속 기다리는 거예요. 아직도 안 던져? 이렇게 되는 순간, 타자의 타이밍이 완전히 무너지는 거죠.]
정우주는 1회부터 시속 137km 슬라이더로 방망이를 헛돌게 하고, 시속 152km 강속구로 파울을 만들며 일본 타선을 눌렀습니다.
[우주! 최고다! 좋았어!]
3회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
타자를 요리할 줄 아는 신인 투수에 일본도 놀랐습니다.
일본에선 "한국 선발 투수가 19살이 맞냐"고 칭찬했고, 한화 폰세는 "이제 선발투수 같다"고 응원했습니다.
내내 무표정했던 정우주도 마운드에서 내려올 땐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정우주/야구 대표팀 : 원래 같으면 (표정이) 잘 관리가 됐을 텐데 잘 안 되더라고요. 너무 기뻤던 것 같습니다.]
일본 중계방송은 정우주 직구의 분당회전수를 주목했습니다.
2600rpm을 넘는 분당 회전수로 인해 공은 빠르고 묵직해서 치기 어려웠다는 겁니다.
[정우주/야구 대표팀 : 제 공에 대한 자신감은 계속 있었지만 이게 사실 검증이 안 돼서 될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좀 더 제 공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한화 신인 정우주는 지난 8월, 직구만 9개를 던져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감탄까지 끌어냈습니다.
이젠 다음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정우주/야구 대표팀 : 겨울에 이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제가 뭘 준비하면 좋을지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면 좋을지 잘 깨달은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KBO]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유형도]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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