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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재로 흩어진 넋, 멈추지 않는 그리움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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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재로 흩어진 넋, 멈추지 않는 그리움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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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이 헌화를 마친 유가족을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이 헌화를 마친 유가족을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칼바람보다 차가운 이별에 위로가 되는 말이 있을까. 일하다가 갑자기 곁을 떠난 가족의 빈 자리는 몇 해가 지나도 채워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족 곁을 함께 지켜주는 뜨거운 마음들이 있다.



조계사는 18일 오후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열고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산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산재 사망 노동자의 유가족과 노동 단체, 종교인 등 400여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마당에 모여 합장하고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했다. 헌화하며 아들의 위패를 찾은 어머니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울음을 토해냈다.



“매일 5명의 노동자가 죽고 있다”는 글귀 앞으로 떠난 이의 영정과 위패를 든 유가족이 걸어갔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태운 지방은 하얀 재가 돼 하늘 높이 흩어졌다.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유가족이 합장하며 기도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유가족이 합장하며 기도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고 강보경씨의 어머니 이숙련씨가 오열하고 있다. 강씨는 2023년 8월 디엘이앤씨(DL E&C)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창호를 보수하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고 강보경씨의 어머니 이숙련씨가 오열하고 있다. 강씨는 2023년 8월 디엘이앤씨(DL E&C)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창호를 보수하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스님과 유가족들이 소전의식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소전의식 중에 타오른 희생자 지방의 재가 공중으로 날아가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려 소전의식 중에 타오른 희생자 지방의 재가 공중으로 날아가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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