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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차별·편견 "그만"…시민 참여형 '레드 마침표 캠페인' 성료

머니투데이 박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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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차별·편견 "그만"…시민 참여형 '레드 마침표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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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마침표 협의체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이 17일 열린 행사에서 HIV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송인 홍석천,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  KNP+ 손석수 대표, 주한캐나다대사 필립 라포르튠, 신나는센터 김승환 상임이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ICR 지역 총괄 Janet Dorling 사장, 길리어드 사이언스 최고 상업 책임자(CCO) Johanna Mercier 사장, 길리어드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사진=RED 마침표 협의체

RED 마침표 협의체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이 17일 열린 행사에서 HIV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송인 홍석천,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 KNP+ 손석수 대표, 주한캐나다대사 필립 라포르튠, 신나는센터 김승환 상임이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ICR 지역 총괄 Janet Dorling 사장, 길리어드 사이언스 최고 상업 책임자(CCO) Johanna Mercier 사장, 길리어드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사진=RED 마침표 협의체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대한 차별과 편견 종식을 목표로 학계, 환자 단체, 산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레드 마침표 캠페인 - 시민 참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HIV는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이후 40년간 치료 환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꾸준한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치료만으로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가능한 병이 됐다. 그러나 감염인과 감염 취약 계층은 여전히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과 사회적 편견·차별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협의체는 다음 달 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대표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 감염인 단체 KNP+ 손석수 대표, 신나는센터 김승환 상임이사,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가 무대에 올라 HIV 차별과 편견 종식을 위한 다짐과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인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에 모인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함께 낭독하며,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랜 시간 성소수자와 감염인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방송인 홍석천의 사회로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래피 공연 △감염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의의와 배우 응원 영상 및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청계광장 곳곳에 'HIV 차별과 편견 해소 체험 존'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소영 작가가 'HIV마침표를 향한 편견 마침표를 함께’라는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RED 마침표 협의체

김소영 작가가 'HIV마침표를 향한 편견 마침표를 함께’라는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RED 마침표 협의체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교수는 "HIV는 이제 치명적인 급성 감염병이 아닌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제는 HIV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감염인의 삶의 질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재연 길리어드코리아 대표는 "길리어드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인 HIV 치료 환경의 과학적 혁신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신규 감염인 감소와 HIV 감염 종식을 앞당기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길리어드 코리아 또한 그 여정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HIV 차별과 편견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협의체'에는 대한에이즈학회, 사단법인 함께서봄, KNP+, 러브포원, 신나는센터, 공공소통연구소, 길리어드 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 9월 성공적인 출범 이후 HIV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개선된 치료 및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신규 감염인 50% 감소를 목표로 감염인에 대한 제도적·정책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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