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개월간 운영
국토교통부는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보일러동 붕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조사위원회는 건설 사조위와 건축물 사조위를 통합해 건설·건축물사조위로 운영된다. 사조위는 건설 공사의 안전 관리와 건축물 해체 공사 제도 전반을 함께 검토하게 된다. 건축 구조 전문가인 이경구 단국대 교수가 사조위 위원장을 맡고 산·학·연 중심 외부 전문가 12인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운영 기간은 11월 18일부터 4개월이다.
사조위는 이날 오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계획서, 해체계획서 등 사전 절차 적정성 △발파·전도 공법 등 설계·구조검토 적정성 △발주청·시공사·감리 등 공사주체별 의무이행 여부 △하도급 선정·관리 적정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14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하고 병원으로 이송하기 앞서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도열해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 뉴스1 |
국토교통부는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보일러동 붕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조사위원회는 건설 사조위와 건축물 사조위를 통합해 건설·건축물사조위로 운영된다. 사조위는 건설 공사의 안전 관리와 건축물 해체 공사 제도 전반을 함께 검토하게 된다. 건축 구조 전문가인 이경구 단국대 교수가 사조위 위원장을 맡고 산·학·연 중심 외부 전문가 12인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운영 기간은 11월 18일부터 4개월이다.
사조위는 이날 오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계획서, 해체계획서 등 사전 절차 적정성 △발파·전도 공법 등 설계·구조검토 적정성 △발주청·시공사·감리 등 공사주체별 의무이행 여부 △하도급 선정·관리 적정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