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혜지, 영국박물관서 가곡 공연…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콘서트
규현·김성철, 뮤지컬 '데스노트'에 합류 |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 뮤지컬 '데스노트'에 규현·김성철 합류 = 지난달부터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데스노트'에 배우 규현과 김성철이 새로 합류한다.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으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를 두고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명탐정 엘(L)의 대결을 그린 뮤지컬이다. 일본의 오바 쓰구미와 오바타 다케시가 만든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15년 국내에서 초연했다.
규현은 데스노트를 우연히 손에 넣어 범죄자 처단에 나서는 라이토 역을 맡는다. 김성철은 데스노트 소유자를 추적하는 엘을 연기한다.
제작사는 장기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작품의 활력을 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종전 라이토 역의 조형균은 다음 달 21일, 엘 역의 김성규는 내년 1월 4일 공연을 끝으로 하차한다.
규현은 내년 1월 27일, 김성철은 같은 달 6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내년 5월 10일까지 예정돼 있다.
소프라노 이혜지 |
이혜지는 아일랜드 국립 오페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소프라노로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에서 타티아나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과 유럽의 작곡가들이 비슷한 풍경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조선 시인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를 바탕으로 손일훈이 작곡한 '봄의 아침 노래'와 헨리 퍼셀의 바로크 아리아 '장미보다 달콤하게'(Sweeter than Roses), 다양한 새소리와 리듬을 표현하는 조두남 작곡의 '새타령', 프랑스 작곡가 쇼송의 '벌새'를 들려준다.
대금 연주자 김혜림, 가야금의 김지은, 한국무용의 이예린도 무대에 오른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콘서트 |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최수열 객원 지휘자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니시오 마이코와 메조소프라노 다니구치 무쓰미, 테너 하세훈, 베이스 안대현이 무대에 오른다. 국교 정상화를 기념해 한국인과 일본인 합창 애호가 90명이 결성한 한일시민합동합창단도 함께한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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