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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의회, 대통령 임기 5→7년 연장 개헌안 의결

연합뉴스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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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의회, 대통령 임기 5→7년 연장 개헌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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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제한 규정은 그대로…내년 4월 대선 후 발효
베냉 선거관리위원회 전경[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냉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베냉 의회가 내년 4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임기를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는 개헌안을 의결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베냉 의회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찬성 90표,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 재선으로 연임을 제한한 조항은 유지됐다.

개헌안은 전직 국가 원수와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사 25∼30명으로 구성된 상원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다. 상원은 재정법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에 대해 재심의 요청 권한을 갖는다.

개헌안은 헌법재판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되며 내년 4월 대선 이후 발효될 예정이다.

2021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파트리스 탈롱 현 대통령은 내년 대선과 함께 10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로는 탈롱 대통령의 측근인 로뮤알드 와다그니 재정경제부 장관이 꼽힌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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