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사진=박민영 패이스북〉 |
박 대변인이 최근 장애인 국회의원 할당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시각장애인인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의 공천을 두고
"장애인 할당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눈이 불편한 걸 빼면 기득권이다",
"배려를 당연히 여긴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김 의원에 대해 "당론을 제일 많이 어기고, 배은망덕하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김 의원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찬탄, 즉 탄핵 찬성파'로 불렸던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 대변인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과격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권, 20번 미만에
장애인이 3명 배정된 걸 지적한 것"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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