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프로 8구단으로 가는 첫 걸음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PD가 1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종목표인 8구단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지난 9월 28일 첫 방송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왼쪽부터 이재우, 권락희, 최윤영 PD(사진=MBC) |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PD가 1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종목표인 8구단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지난 9월 28일 첫 방송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창단해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했다. 원더독스의 목표는 8번째 프로 구단 창설.
권락희 PD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창단이 되는 거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시즌1은 8구단을 향한 첫 걸음, 씨앗을 심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더독스라는 팀 자체에 영감을 받는 구단주가 나타나길 바라는 면도 크다. 8구단을 향한 첫 걸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 PD는 “8구단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루면 정말 꿈 같은 바람”이라며 “MBC가 구단주가 되는 건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건의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 PD가 생각하는 ‘신인감독 김연경’의 매력과 의미는 무엇일까. 권 PD는 “이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배구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협조해 주신 배구계 관계자분들이 많다. 가장 크게 협조해주신 분이 실업팀 감독님들이다. 각 실업팀들이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저희를 도와주셨다”면서 “실업팀과 프로팀의 상생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조금의 기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첫 회 2.2%로 시작한 시청률은 3회 만에 4.7%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에도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일요 예능 강자로 자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은 5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물론 김연경 역시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인감독 김연경’ 최종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