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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인큐베이션 센터' 만든다

뉴스1 구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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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인큐베이션 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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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공간·첨단장비·해외진출·기술 검증 등 통합 지원



2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서울-아스트라제네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에서 2번째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 3번쨰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2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서울-아스트라제네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에서 2번째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 3번쨰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든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손잡고 바이오 스타트업을 해외 시장으로 연결하는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직접 연결되는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서울–아스트라제네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연구 공간·첨단장비·해외 진출 전략·기술 검증 등을 통합 지원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단계별 성장관리(마일스톤) 중심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해 R&D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개관 이후 320여개 기업을 지원하며 누적 50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센터를 개관해 해외 액셀러레이팅과 현지 네트워킹을 확대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해왔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은 잠재력은 크지만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현실적 한계를 마주한다"며 "이번 협력이 세계 무대 도전을 뒷받침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말 2개 기업을 선발해 2026년 1분기부터 공동 인큐베이션 기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해 서울을 동북아 바이오·의료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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