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진 기자간담회
권락희 PD가 바라본 인간 김연경 "따뜻하면서도 다채로워"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가 인간 김연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MBC에서는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인감독 김연경'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 최윤영 PD, 이재우 PD가 참석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이며 오는 23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방송 이후 꾸준한 호평 속에 주간 2049 시청률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날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KBS2 '1박 2일 시즌4' 등을 제치고 TV·OTT 일요일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권락희 PD가 바라본 인간 김연경 "따뜻하면서도 다채로워"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가 인간 김연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제공 |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가 인간 김연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MBC에서는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인감독 김연경'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 최윤영 PD, 이재우 PD가 참석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이며 오는 23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방송 이후 꾸준한 호평 속에 주간 2049 시청률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날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KBS2 '1박 2일 시즌4' 등을 제치고 TV·OTT 일요일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MBC는 당초 8회로 예정했던 방송 회차를 9회로 확대 편성하기로 결정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에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앞두고, 제작진은 제작 비하인드와 소회를 전했다.
이날 최 PD는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로 촬영을 했을 때 시청자들이 좋아해줄까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쁠 따름이다", 막내 연출자인 이 PD는 "이 팀에 합류할 때 우리 프로그램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느꼈다. 내가 PD로 일하면서 가장 가슴이 뛰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았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가장 뿌듯한 순간이다. 조연출들이 매일 죽어나가는데 다행이다"라고 돌아봤다.
김연경의 촬영 소감도 대신 들을 수 있었다. 권 PD는 "감독님한테 혼날 것 같다"라면서도 "저희가 진짜 구단을 만드는 것처럼 크게 사이즈를 키웠고 '속으셨다'라는 과격한 표현을 하셨다. 저도 겁이 많이 났지만 프로그램과 감독님을 위했다. 친해졌다고 생각을 하는데 가끔 허공에 주먹질을 한다. 가끔은 진심인지 가짜인지 연경 감독님에게 물어봐야 한다. 사실 생각보다 감독님이 다채로운 면을 갖고 있다. 무서운데 귀엽고 허당미 있으면서도 철두철미하고 따뜻하다. 저한테 많이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결국은 원더독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해주신다"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