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청사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7일 인사 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초등 교육공무원 인사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이 마련한 인사 관리 기준에 기반해 각종 전보 요소를 분석·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교사 전보 과정에서 합리성·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학년말 발생하는 인사행정업무도 경감하는 시스템이다.
교사 전보는 인사 요인에 따라 근무 지역점, 교육활동 유공 실적점, 경력 부가점, 다자녀 부가점, 영재교육원 부가점 등을 합산해 점수를 산정한다.
이에 따른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탓에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점수 검토 등 상당한 행정 부담이 있었다.
새 인사시스템은 나이스 기반 교원 인사자료 연계로 근무 경력·각종 부가점을 검증해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교원 인사 이력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인사업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도 높이도록 했다.
특히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정기 전보 시 제출하는 전보 희망서를 온라인으로 작성·제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현장 교원의 편의를 높이고 제출 절차도 간소화했다.
김병남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내년 3월 정기인사에 시범 적용한 후 학교와 교육지원청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보완·개선할 예정이다"며 "교원 인사 행정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강화하고, 학년말 학교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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