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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속도전"…전국 1기 신도시 중 가장 빨라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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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속도전"…전국 1기 신도시 중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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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기존 도시 틀 넘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 도시 전략 마련"

안양 도심지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 도심지 전경./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며 전국 1기 신도시 정비사업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3개 구역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 속에 순항 중이다. 2개 구역(꿈마을 금호 등 A-17구역, 꿈마을 우성 등 A-18구역)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다른 1개 구역인 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 역시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신속한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면밀히 살펴가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용역 동시 추진

시는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정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2가지 전문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과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등 시민들이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을 누리고, 모든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시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 가능한 녹색 생활권을 실현하고 생태축과 보행축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정주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11월 3개 구역, 총 5460세대의 선도지구를 선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 개의 용역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시 비전과 차별화되는 정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전략을 마련해 평촌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선도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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