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근황을 전했다./사진=SNS 갈무리 |
유방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밥 잘 먹고 집에서 운동"이라며 훌라후프를 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근데 이 훌라후프 왜 이렇게 어렵냐"며 "얼굴로 돌리는 중"이라고 특유의 유쾌함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은 "항상 웃음과 감동을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해지시길 바란다", "역시 천생 개그우먼", "얼굴 좋아보인다.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박미선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지난 1월부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 등을 통해 투병 중이라는 얘기만 있었을 뿐 박미선 방송은 물론 소셜미디어 등 어떤 개인적인 활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2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나와 일부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박미선은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는 했지만 "완치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게 유방암이다. 항상 조심하고 검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투병기를 전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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