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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마지막 매몰자 숨진 채 구조... 매몰자 7명 모두 사망

매일경제 서대현 기자(s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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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마지막 매몰자 숨진 채 구조... 매몰자 7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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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9일째 60대 매몰자 수습
중수본 15일 사고 최종 브리핑 예정


울산화력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매몰자 구조에 나서는 구조대원들 <자료=울산소방본부>

울산화력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매몰자 구조에 나서는 구조대원들 <자료=울산소방본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마지막 매몰자가 숨진 채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14일 오후 9시57분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매몰자를 구조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매몰자는 60대 남성으로 이날 오후 8시49분께 발견됐다. 구조대는 겹겹이 쌓인 철 구조물 등을 잘라가면서 진입 공간을 확보해 매몰자를 잔해 밖으로 옮겼다.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해체 작업 중이던 높이 63m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9명 중 2명이 다치고 7명이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9일 만에 매몰자를 모두 구조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오전 10시 사고 현장에서 이번 사고 최종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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