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특검, '김건희 일가' 최은순·김진우 영장 청구 여부 결정 임박

더팩트
원문보기

특검, '김건희 일가' 최은순·김진우 영장 청구 여부 결정 임박

속보
中, 한·미産 태양광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5년 연장

특검팀 "추가 조사 불필요…결론 단계"
웰바이오텍 회장·부회장 신병 확보 예정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임영무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특검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최 씨와 김 씨에 대한 추가 조사는 예정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의 추가 조사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빠른 시일 내에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받는 최 씨와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조사 과정에서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면제 등 특혜 의혹과 김 여사 청탁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 여부를 추궁했다.

최 씨와 김 씨는 지난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증거인멸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임영무 기자

최 씨와 김 씨는 지난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증거인멸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임영무 기자


이 의혹은 지난 2023년 5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땅 28필지(2만 2663㎡)가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을 토대로 한다. 특검은 최 씨와 김 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가 공흥지구(2만 2411㎡·350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 면제와 인허가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의 한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경찰 인사 리스트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전달한 '당선 축하 카드'가 재압수수색 당시 사라진 의혹도 수사에 나섰다.

또 특검팀은 지난 7월 김 씨의 장모 거주지를 압수수색하면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확보했다. 당시 특검은 김 여사 일가가 해당 물품을 김 씨의 장모 거주지로 옮긴 것을 두고 증거 은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해 왔다.

김건희특검팀이 지난 8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웰바이오텍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특검팀이 지난 8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웰바이오텍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특검팀은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양 회장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전날 그를 체포했다. 이는 지난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에 검거된 이기훈 전 삼부토건 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사례를 고려한 조치다.

특검은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출석 요구에 불응해온 박남광 웰바이오텍 부회장에게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리는 등 신병 확보에 나섰다.

양 회장과 박 부회장은 웰바이오텍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양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도 '주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과 함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를 이르면 이날 중으로, 늦으면 오는 17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inj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