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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역대 1라운드 최고 시청률…남자부는 하락

연합뉴스 하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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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역대 1라운드 최고 시청률…남자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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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한 정관장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월 9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한 정관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2025-2025 V리그 여자부가 역대 1라운드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김연경의 은퇴로 우려가 컸지만, 전력 평준화를 이룬 여자부는 기분 좋은 '흥행 지수'를 찍었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1라운드 평균 시청률이 2024-2025시즌보다 남자부는 0.11% 포인트 감소(0.44%)했지만, 여자부는 0.15% 포인트 증가한 1.27%를 기록했다"며 "이번 시즌 여자부 1라운드 시청률은 2023-2024시즌 1.18%를 넘어선 역대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여자부 인기는 1라운드 역대 최고 시청률 경기 순위표도 바꿔놨다.

9일 열린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의 시청률은 1.75%로, 1라운드 역대 최고 기록이다.

KOVO는 "이번 시즌 1라운드 경기 중 4경기가 역대 1라운드 시청률 5위 안에 들었다"고 전했다.


종전 1라운드 최고 시청률 기록은 1.59%로,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는 3경기(9일 정관장-페퍼저축은행 1.75%, 2일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 1.64%, 1일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 1.60%)나 1.6%를 넘어 가볍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라운드 총관중은 남자부 3만9천358명, 여자부 4만8천167명이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대비 남자부는 8.9% 감소했고, 여자부는 0.7% 늘었다.


국제배구연맹(FIVB)의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3주의 휴식을 보내고 각국 리그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규정을 느슨하게 적용해 10월 18일로 개막 일정을 짠 KOVO는 FIVB의 제재로 18일 열 예정이던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을 내년 3월 26일로 연기했다.

일요일인 10월 19일에 치를 예정이던 한국전력-우리카드 경기는 월요일인 10월 20일에 소화했다.

이런 악재로 남자부 관중 수치가 더 떨어졌다.


◇ 2025-2026 V리그 시청률 상위 1∼5위

순위구분날짜홈팀방문팀시청률
1남자2025-10-28우리카드삼성화재0.74%
22025-10-20한국전력우리카드0.72%
32025-10-25삼성화재현대캐피탈0.62%
42025-11-11KB손해보험한국전력0.58%
52025-11-04KB손해보험우리카드0.54%
1여자2025-11-09정관장페퍼저축은행1.75%
22025-11-02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1.64%
32025-11-01GS칼텍스한국도로공사1.60%
42025-11-07IBK기업은행흥국생명1.57%
52025-11-08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1.56%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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