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해외 장수 게임이 실적 견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1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7.6% 상승했다.지난해 2분기부터 연속 6분기 성장세다.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으나 당기순이익 49억원으로 8% 증가했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애 비해선 각각 53.4%, 194.7% 대폭 상승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장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 등에서 거둔 해외 성과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귀혼M’도 장수 IP(지식재산권)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4분기엔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광군제 이벤트, ‘나이트 온라인’의 북미, 유럽 연말 이벤트 등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성수기로 주력 게임들의 국내외 시즌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연내 검증된 자사의 인기 IP ‘귀혼’을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과 파이펀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 중인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의 로열티 매출도 4분기부터 인식된다.
앞서 지난 6일엔 중국 게임사와 ‘귀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오는 내년 ‘귀혼’ 기반의 모바일 MMORPG가 현지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자체 개발 외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를 지속해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장수 온라인게임들의 꺾이지 않는 인기로 최대 3분기 매출 경신 및 6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등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4분기 온라인게임의 시즌 특수 효과와 신작 매출로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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