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말리, 웹툰으로 먼저 만나는 새로운 시도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뮤지컬 '말리'를 원작으로 한 웹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14일부터 네이버 웹툰 아마추어 플랫폼 '도전 만화'에서 연재된다. 공연 제작사 주다컬쳐는 13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출처=주다컬쳐

뮤지컬 '말리'는 과거 아역 스타였던 18살 말리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들어가 11살의 자신을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2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오는 12월 20일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초연에 돌입한다.

웹툰은 열오가 각색하고 은설이 그림을 맡았으며, 뮤지컬의 핵심 스토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제작사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을 기반으로 웹툰이 제작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웹툰 연재는 뮤지컬 본 공연에 앞서 작품의 세계관과 매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성장기 기초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뮤지컬 '말리'는 내년 2월 15일까지 공연되며, 말리 역에는 배우 김주연, 루나, 박수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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