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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있어서 수능 포기하고 나왔다"…인증샷 올린 수험생

아주경제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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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있어서 수능 포기하고 나왔다"…인증샷 올린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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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수능을 포기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트 '미국 정치 마이너 갤러리' 게시판에는 “수능 포기하고 나왔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시위 있다고 해서 수능 포기하고 나옴! 윤 어게인!"이라며 수험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또 해당 사진에는 '시험 포기 확인증'과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에게 배부된 살구색 수능 샤프를 인증했다.

해당 작성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되며 1교시 중 퇴실한 것으로 보인다.

수능을 중도 포기하려면 시험 포기 확인증을 작성해 서명한 뒤 수능 시작 전에 제출했던 휴대전화 등을 돌려받고 퇴실할 수 있다.

다만 작성자가 고등학교 3학년인지, 재수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지고 있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55만4174명이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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