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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산당, 北김정은에 레닌상 수여

연합뉴스 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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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산당, 北김정은에 레닌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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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기념하는 레닌 동상 앞 러시아 공산당 지지자들[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혁명 기념하는 레닌 동상 앞 러시아 공산당 지지자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연방 공산당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레닌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 공산당은 이날 김 위원장과 중국 신화통신, 몰도바의 친러시아 정치인 블라디미르 보로닌 등 5명을 2025 러시아 연방 공산당 중앙위원회 레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러시아연방공산당은 김 위원장에 대해 "사회주의 구축 이론과 실행에 기여하고, 공정한 다극 세계의 이상을 구축하는 데 왕성하게 투쟁하며, 국제 무대에서 제국주의의 침략·헤게모니·신(新)파시즘에 대항하는 결단력을 보여줬고 러시아와 북한의 우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레닌상은 옛 소련에서 과학, 기술, 문학, 예술, 건축 등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상으로 꼽혔다. 소련 붕괴 이후에는 명맥이 끊겼다가 2017년 러시아 공산당이 자체 레닌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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