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과 관련한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1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사진) 회장 직속의 ‘AI 대전환(AX) 추진위원회’는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190개 업무 중 50여 개를 우선 적용 대상으로 추렸다. 기업 여신 프로젝트 재구축 업무가 대표적이다. 기업 여신 심사, 서류 진위 확인·검수, 사후 관리 등 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9월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에 73조원, 포용금융에 7조원을 각각 투입하는 총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AX 자원을 활용해 생산적 금융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회장 직속 회의체를 통해 AI 기반 경영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생산적 금융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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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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