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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또 한 번 기술 혁신"…삼성, 세 번 접는 폴더블폰 공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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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또 한 번 기술 혁신"…삼성, 세 번 접는 폴더블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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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출시 임박했나…싱가포르서 인증

[옥송이기자] 삼성전자의 첫 트리플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인증을 통과하면서 공개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모델명 SM-F968B/DS)는 싱가포르 IMDA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문서에는 와이파이·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NFC)·초광대역(UWB) 등 주요 연결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DS’는 듀얼심(SIM)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상 IMDA 인증은 현지 출시 약 한 달 전 이뤄집니다. 사실상 삼성의 신형 폴더블폰이 사실상 최종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죠.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두 번 접히는 구조로, 화면을 펼치면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대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 '엑시노스 2600', 갤럭시S26 탑재…퀄컴 칩과 경쟁 본격화 [소부장반차장]

[고성현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합니다. 특히 내년 2월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일반·플러스 모델에 탑재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퀄컴 칩 '스냅드래곤 엘리트'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내년 출시할 갤럭시S26 시리즈에 엑시노스 26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를 함께 탑재할 예정입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전 모델에 고루 탑재되는 가운데, 엑시노스 2600은 한국과 중국, 남미 등 신흥시장을 포함한 일부 권역의 기본·플러스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바일 AP는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맡은 핵심 반도체로 CPU, GPU, NPU를 포함한 핵심 기능이 한데 모인 시스템온칩(SoC)형태로 제조됩니다. 스마트폰 등 주요 디바이스의 성능을 결정하고 있어 퀄컴 등 팹리스뿐 아니라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도 모바일 AP를 직접 설계하는 추세입니다.








선 넘는 구글? "지도 반출 안 하면 韓美 협정 의무 위반"

[채성오기자] 구글이 한국의 1:5000 고정밀지도 국외 반출 관련 보류 결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성명문을 통해 "최신 내비게이션, 물류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지도 데이터의 반출 승인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속적이고 부당하게 유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올해 5월과 8월에 이어 이번에도 유보 결정을 내린 것은 2013년부터 이해관계자 및 미국 정부가 해결하려 노력해 온 양국 간 디지털 무역의 난제를 더욱 고착화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그간 한국 정부는 안보시설 가림(블러) 처리, 좌표 노출 금지,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운영 등 크게 세 가지 조건을 수용할 경우 고정밀지도 국외 반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관련 기준에 대해 구글 측은 지난 9월9일 국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위성이미지 가림 처리에 더해 좌표 정보를 보이지 않겠다는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데이터센터 설치·운영을 제외한 나머지 기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정작 한국 정부에 관련 이행사항을 담은 서류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협의체는 구글의 대외적 의사표명과 신청 서류가 일치하지 않아 정확한 심의가 어려워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관련 기준 이행사항에 대한 서류를 제출했을 경우 심의를 거칠 수 있었음에도 구글이 이를 지키지 않아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지적이네요.







대형에서 초소형으로…이노그리드, ‘AI 데이터센터’ 새 판 짠다

[이안나기자]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김명진 대표는 ‘IC3 2025’ 행사에서 기존 클라우드 중심 구조를 넘어 IaaS, PaaS, CMP를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연구개발 사업을 주관했으며, 총 270억~280억원 규모 사업 중 70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았습니다.


회사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엣지 단위로 연동해 분산형 인프라를 구현하고,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티버스와 협력해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GPU 중심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와 양자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아시아·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부, AI기본법 시행령 입법예고…과태료 유예·통합안내지원센터 운영

[이나연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 제정에 따른 AI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인 12일부터 12월22일까지 40일간 AI기본법 입법예고를 통해 대국민 의견 수렴에 나서는데요. AI기본법은 AI산업 발전과 AI의 안전·신뢰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죠. 글로벌 규범 동향과 국내 AI 산업의 성장을 고려해 규제보다는 진흥에 무게를 두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인데요.

AI기본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크게 AI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기준 등 명확화, 국가 AI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 기관의 지정·운영 등 규정, AI 안전·신뢰 확보를 위한 제도의 구체화·명확화로 구성되죠. 정부는 AI기본법 시행 초기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과태료 계도기간을 최소 1년 이상 운영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운영방식과 기간은 추후 확정됩니다. 이 기간에는 법규정에 대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AI기본법 지원 플랫폼인 '통합안내지원센터(가칭)'도 운영할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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