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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깐부’ 오영수, 항소심서 강제추행 혐의 무죄…1심 판결 뒤집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배우 오영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11일 수원지법 형사항소6-1부(부장판사 곽형섭 김은정 강희경)는 오영수의 1심 유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오겜 깐부’ 오영수, 항소심서 강제추행 혐의 무죄…1심 판결 뒤집혀
배우 오영수. 뉴시스 |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배우 오영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11일 수원지법 형사항소6-1부(부장판사 곽형섭 김은정 강희경)는 오영수의 1심 유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강제추행 시점 6개월이 지나 피고인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암시하는 일기를 작성했고, 성폭력 상담소에서 피해 상담받고 동료 몇 명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을 가능성은 높으나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강제추행을 했는지는 합리적 의심이 가고 의심스러울 경우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 유죄 판단을 할 수 없다”고 무죄를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영수는 선고 후 취재진을 만나 “현명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오영수는 앞서 2017년 중반 대구의 산책로를 걷다가 피해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A씨와 산책로를 함께 걷고 주거지를 방문한 건 맞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오영수와 검사 측 모두 항소하며 항소심 재판이 진행됐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MC몽, 과거 병역 논란 재조명에 분노…“끝까지 간다” 선언
가수 MC몽. 사진 = 뉴시스 |
가수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 번 분노를 표출했다.
MC몽은 11일 자신의 SNS에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을 흘릴지. 죄송합니다”라며 손목의 흉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일은 한 달 전 일어났다”며 “10분 후 경찰들이 온 순간 눈물이 통제가 안 되면서 울어버렸고, 경찰관 한 분이 ‘몽이씨 나 오늘도 그대 음악 들었다’라는 말에 울컥 쏟아내고 말았다. 돈도 음악도 아무 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어서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 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MC몽은 “당신들은 저를 어디까지 아시냐? 어디까지 들으셨고 어디까지 믿느냐?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이다.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원숭이로 보이냐 아니면 낡아빠진 X세대로 보이냐. 진심으로 병역비리가 아니라 싸웠다. 그럼에도 제가 영광을 찾았다 생각하시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단 한 번도 마음대로 쓰는 기사에 대꾸 한 번 한 적 없이 살았고, 마음대로 쓰는 악플에 신고 한번 한 적 없다. ‘혼내시면 혼나자’, ‘그냥 물 흐르는 대로 살자’ 그렇게 살았다. 당신들의 생각보다 전 고통을 꽤 오래 참았나 보다. 이젠 제가 뭐가 되던 끝까지 가 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MC몽은 이날 ‘히틀러 초상화’ 논란과 함께 과거 병역 비리 의혹이 재조명된 기사에 대해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란 말에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수탉, 납치·폭행 참담한 심경 공개…“이대로 죽는 줄 알았다”[전문]
사진= 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캡처 |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납치·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치료 중인 근황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수탉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탉’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려 사건 당시와 현재 건강 상태, 향후 대응 의지를 밝혔다.
수탉은 “다들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하셨을 텐데, 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최근에는 안와골절 수술도 마쳤습니다”라며 회복 상황을 알렸다. 이어 “당시에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폭행을 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살아서 직접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라고 당시 위기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 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캡처 |
또 수탉은 “구조되었을 때의 제 사진을 보는데, ‘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하더라고요”라며 참담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그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뒤 활동 복귀 의지를 밝히며 가해자들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A씨(20대)와 B씨(30대)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행의 위험성, 피해의 심각성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을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 등은 26일 오후 10시 40분께 수탉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에 태운 뒤 둔기로 수차례 폭행하며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이들은 수탉을 충남 금산군까지 약 200km 이동시켰으나, 사건 발생 4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2시 40분께 금산군 한 공원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하 수탉이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수탉입니다.
다들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하셨을 텐데, 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최근에는 안와골절 수술도 마쳤습니다.
당시에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폭행을 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살아서 직접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구조되었을 때의 제 사진을 보는데, 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하더라구요
여러 곳의 흉터나 후유증은 앞으로 평생 남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많은 분들의 위로와 응원, 그리고 도움 덕분에
기운 내어 열심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심적으로는 여전히 힘들지만, 평소의 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해자들 때문에 제 하나뿐인 인생이 무너지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니까 끝까지 이겨내야겠죠.
지금으로서는 가해자들이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고,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대로 돌아올 테니
그동안 여러분들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MC몽, 히틀러 초상화 해명→병역 비리 언급 법적 대응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 원헌드레드 제공 |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히틀러 초상화 논란에 이어 거듭 언급되는 병역 비리 논란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11일 자신의 SNS에 히틀러 초상화 논란과 병역 관련 보도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냥 참다 보면 다 괜찮겠지 했다”며 “병역비리를 또 말하는데,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며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라는 말에는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글 하나에 여론이 바뀐다면 이제 저도 침묵했던 17년 다시 살아봐야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으로 병역기피 혐의를 받았다. 고의 발치에 따른 병역기피 혐의는 1·2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을 통해 입영 시기를 연기한 혐의(공무집행방해)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편 MC몽은 또다른 논란으로도 이슈가 됐다. 집 내부를 공개했다가 벽면에 나치 독일의 지도자이자 학살자인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케하는 초상화가 걸려있어 화제가 된 것.
그는 SNS를 통해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님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인간의 야만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작품은 작품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숭배가 목적이 아닌 예술을 모르니 글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인 줄 아는 누군가에, 목적을 모르니 당신들은 글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쓰나 봅니다”라고 지적했다.
◆‘흔들림 없는 왕좌’…임영웅, 아이돌차트 평점랭킹 241주 연속 ‘1위’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
가수 임영웅이 흔들림 없는 차트킹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1월 1주차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최다득표자에 올랐다.
10일 아이돌차트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집계된 평점랭킹에서 31만1482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241주 연속 1위에 오르게 됐다.
임영웅은 스타에 대한 실질적인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에서도 가장 많은 3만0837개를 받았다.
임영웅은 최근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까지 이어지는 투어는 예매가 열리자마자 전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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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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