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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 UFC 파이터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향년 38세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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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 UFC 파이터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향년 3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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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UFC 파이터이자 TUF(디 얼티밋 파이터) 브라질 준우승자였던 고도프레도 페페이가 지난 주말 플로리다 교도소 수감 중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한국시간) UFC 베테랑 파이터인 로니 제이슨은 SNS를 통해 페페이가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알렸다. 제이슨은 TUF 브라질에서 페페이와 함께 했다.

플로리다주 브라우워드 카운티 교도소 관계자는 MMA 정키에 "페페이가 토요일 침대보에 목이 감긴 채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페페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향년 38세.

페페이는 지난 6월 납치 및 가정폭력 등 여러 혐의로 체포된 상태였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경찰은 페페이와 여성 피해자가 '질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사건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여성이 자리를 떠나 연락을 시도하자, 페페이는 여성의 휴대폰을 빼앗고 머리카락을 잡아 끌고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목을 졸라 실신시켰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페페이가 자신을 바닥에 내던지고 얼굴을 여러 차례 바닥에 내리쳤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여성의 얼굴에서 명확한 부상 흔적을 확인했다.


사망 당시에도 법적 절차는 진행 중이었으며, 페페이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었다.


페페이는 2012년 TUF 브라질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고, 결승전에서 로니 제이슨에게 졌다.

TUF를 통해 UFC와 계약한 페페이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UFC에서 11경기를 치르며 5승을 거뒀으며,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3차례 수상했다.

페페이는 2018년 미르사드 벡틱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UFC에서 방출됐고 이후 지역 단체에서 3경기를 더 소화했다. 통산 전적은 22경기에서 14승 7패 1무효(1 N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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