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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전북도의원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센터 건립 지연 우려"

연합뉴스 임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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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전북도의원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센터 건립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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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융합기술원 행정사무감사[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터넷 방송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동차융합기술원 행정사무감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터넷 방송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동구(군산 2)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11일 자동차융합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연구센터'의 착공 지연을 우려했다.

이는 자율운송 상용차의 기능 검증, 성능 검증, 실도로 주행까지 원스톱으로 실증할 기반을 갖추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429억원이 들어간다.

김 도의원은 "2022년 사업 선정 이후 현재까지도 부지가 확정되지 않았고, 센터 착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내년 사업을 완료해야 하는데 센터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 부지는 당초 새만금관광안내소였으나 해양수산부가 항만법을 이유로 반대, 새로운 부지를 찾는 데 수년을 허비했다"며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해수부와 협의를 제대로 했으면 사업 지연은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체 부지로 검토 중인 비응공원 부지도 용도 변경이 필요해 국토교통부 심의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며 "국토부 심의마저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이 다시 표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양섭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부지 문제로 우여곡절이 있지만 내년 7월 완공할 계획"이라며 "사업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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