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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관광하러 일본 간다" '매춘의 온상' 국제망신에 다카이치 총리까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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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관광하러 일본 간다" '매춘의 온상' 국제망신에 다카이치 총리까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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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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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성매매를 위해 관광 오는 곳이라는 오명이 퍼질 정도로 외국인 성매매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을 상대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는 사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본 국회에서도 이를 문제 삼아 총리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도쿄의 오쿠보 공원.

수년 전부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서 있는 여성들이 많아졌습니다.

'서 있는 사람'이란 뜻의 속칭 '타칭보'인데 매춘에 나서고 있는 여성들입니다.

공원 근처를 돌아보는 콘텐츠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쉽습니다.

일부 해외 언론에선 이들이 성매매에 나서고 있으며 해외 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이라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일본의 한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주점, '걸스바'의 점주와 매니저가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면서 감시하고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걸스바도 단순히 술만 팔 뿐, 원래 성매매는 허용되지 않는 업종입니다.

윤락업을 뜻하는 '풍속', 퇴폐 마사지·유사 성행위를 하기 위해 여성을 부르는 '데리바리(Delivery·배달)' 등 온라인에서도 수많은 결과물이 쏟아집니다.


이처럼 일본에선 어느 새부터인가 외국인 대상 성매매가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상대로 돈벌이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일본 국회에서도 지적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지난 6일)]


"경찰은 최근 전국에서 수사관들을 소집하여 '특류(익명으로 활동하는 범죄집단)' 집중 단속 체제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 성매매의 근절과 '특류'의 박멸을 향해, 정부가 일체가 되어 대응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선 기본적으로 삽입 행위를 매춘으로 보고 있다 보니 유사성행위 등을 통해 은밀하게 매춘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아 단속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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