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이 지난 8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년 연장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총 3만4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로 도심 곳곳에선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8일 오후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장충단로에서 '전태일열사 정신 계승 202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2000명이 참석해 '노동기본권 쟁취' '미국의 경제수탈 거부' 등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측은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의 단체교섭권과 작업중지권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같은 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2025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2000명이 참여해 '65세 정년연장 연내 입법' '주4.5일제 시행'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대규모 집회가 주요 도로들을 차지하면서 일부 시민은 교통 혼잡 등 불편을 호소했다.
[김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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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8일 오후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장충단로에서 '전태일열사 정신 계승 202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2000명이 참석해 '노동기본권 쟁취' '미국의 경제수탈 거부' 등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측은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의 단체교섭권과 작업중지권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같은 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2025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2000명이 참여해 '65세 정년연장 연내 입법' '주4.5일제 시행'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대규모 집회가 주요 도로들을 차지하면서 일부 시민은 교통 혼잡 등 불편을 호소했다.
[김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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