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전주에서는 20대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2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슬라 한대가 도로 난간을 산산조각내고 인도 위에 올라섰습니다.
앞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다른 차량도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거나,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대전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테슬라 차량이 과속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그 충격으로 잇달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술을 마시고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 4시쯤 운전하다 30대 여성 SUV 운전자를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근처를 지나던 60대 행인도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관광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 모 씨를 다음 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소주를 3병가량 마신 상태로 1㎞ 정도 운전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양동훈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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