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화성)] 돌아온 원기종이 경남FC에 승리를 선사했다.
경남은 8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에서 화성FC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31라운드 이후 7경기 만에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화성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김승건, 최명희, 함선우, 보이노비치, 김대환, 조동재, 최준혁, 전성진, 임창석, 알뚤, 김병오가 선발 출전했다. 김기훈, 연제민, 우제욱, 유병수, 박준서, 백승우, 김준영은 벤치에 앉는다.
경남은 류원우, 신승민, 박재환, 김형원, 박원재, 이찬동, 원기종, 박태용, 브루노 코스타, 이종언, 이중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필수, 김형진, 김하민, 이시헌, 정충근, 박민서, 카릴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함선우 23분 만에 퇴장, 수적 열세 몰린 화성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0분 알뚤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8분 최준혁 슈팅도 득점에 실패했다. 경남은 좌측 신승민을 앞세워 반격을 했다. 전반 21분 신승민 크로스가 이종언에게 향했는데 헤더를 김승건이 잡아냈다.
함선우가 퇴장을 당했다. 전반 24분 이종언이 공을 치고 돌파를 시도했다. 함선우는 잡아끌어 제지를 해 파울을 범했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경고였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판단돼 퇴장으로 정정됐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경남이 몰아쳤다. 전반 28분 브루노 코스타 슈팅은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4분 원기종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계속해서 코너킥을 얻어냈는데 유의미한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원기종의 한 방! 경남이 이겼다
경남은 후반에도 주도를 했다. 후반 6분 김형원이 나가고 김형진이 들어왔다. 후반 11분 이찬동이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빗나갔다. 후반 15분 박태용 헤더는 김승건 정면으로 향했다. 화성은 김병오를 앞세워 역습을 이어갔는데 슈팅으로 연결은 안 됐다.
경남은 후반 19분 이종언, 이중민을 빼고 정충근, 박민서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김병오 헤더는 빗나갔다. 화성은 후반 24분 김병오를 불러들이고 김준영을 넣었다.
경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7분 브루노 코스타가 올린 프리킥을 원기종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화성은 후반 31분 알뚤, 임창석을 빼고 박준서, 우제욱을 투입했다.
화성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7분 전성진이 밀고 들어와 기회를 만들었고 김준영 슈팅까지 이어졌는데 류원우가 선방했다. 후반 39분 최명희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돼 나갔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정충근 핸드볼 파울을 확인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보이노비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경남은 위기를 넘겼다.
경남은 후반 44분 김하민을 넣으며 기동력을 확보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전성진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종료 직전 원기종 슈팅은 빗나갔다. 경기는 경남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화성FC(0) : -
경남FC(1) : 원기종(후반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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