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골든' 이재(EJAE)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꿈꿔왔던 일' 표현도 부족"

뉴시스 이재훈
원문보기

'골든' 이재(EJAE)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꿈꿔왔던 일' 표현도 부족"

서울맑음 / 3.8 °
"제 기분을 표현할 형용사가 떠오르지 않아"
로제·캣츠아이도 '그래미 어워즈' 후보 감격
[서울=뉴시스] 케데헌 이재.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케데헌 이재.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오 마이 갓(OMG). 현재 제 기분을 표현할 형용사가 떠오르지 않네요. 제가 상상했던 그 이상입니다."

한국계 미국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김은재)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제 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대거 지명된 것에 대해 벅차했다.

이재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래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후보라니… 제가 '꿈꿔왔던 일'이라고 말해도 제 감격을 표현하기엔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응원을 보내준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 루미의 가창과 '골든' 작곡, 작사는 물론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작곡·작사, '프리'·'테이크 다운'·'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 등의 편곡,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 작사 등을 맡았다.

[서울=뉴시스]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곡 작업의 톱 라이너(멜로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에 '골든'이 그래미 어워즈에 대거 노미네이트된 이후 그의 재능에 방점을 찍는 현지 언론들의 평가가 계속 나오는 중이다.


'골든'은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즈(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비롯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프랑스 DJ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를 통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골든'이 포함된 OST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오르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는 헌트릭스에서 미라와 조이 역을 각각 맡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 그리고 비트 등 곡 전반 작업에 함께 한 K-팝 기획사 더블랙레이블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메기 강 감독 등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오드리 누나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설명할 단어는 없지만 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신이 속한 곳이 없거나 배제된다고 느끼는 소외된 세대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한다"고 감격했다. 레이 아미도 "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헌트릭스 소녀들이 세계로 간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로제, 브루노 마스. (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2025.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로제, 브루노 마스. (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2025.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ROS?·박채영)는 제너럴 필즈인 '올해의 레코드' 후보 지명을 동료들과 지켜보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는데, 그녀는 후보로 지명되자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크게 환호했다.

'아파트'는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그리고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도 소셜 미디어에 "이것이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정말 영광이고, 오늘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께 축하드린다. 여러분은 저희에게 영감을 주셨다! 아이콘스(EYEKONS·팬덤명)가 없었다면 저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왼쪽부터 메간, 소피아, 마농, 윤채, 라라, 다니엘라. (사진=하이브 x 게펜 레코드 제공) 2025.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왼쪽부터 메간, 소피아, 마농, 윤채, 라라, 다니엘라. (사진=하이브 x 게펜 레코드 제공) 2025.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캣츠아이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너럴 필즈에 속하는 신인상 '베스트 뉴 아티스트' 그리고 로제·마스 '아파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과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12월12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